조리원생활을 끝마치며...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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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양맘 (58.♡.96.196) 작성일19-01-22 17:28 조회8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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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조리원 생활의 마지막날 저녁이네요
내일이면 컴백홈...
안올것 같던 날이 오기는 오는군요
조리원 첫날 와서 밤에 누웠는데 눈물이 어떻게나 나던지
이게 바로 산후우울감인가ㅋㅋㅋ
어떻게 2주동안 외롭게 엉엉... 모든게 낯설어
이랬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ㅠㅋ
적응할만 하니 떠나게 되는군요 아쉬워요

2주동안 너~~무 편하게 잘있다 갑니당
실장님 포함 신생아실 선생님 모두 감사했어요
수유할때 sos치면 언제나 웃는얼굴로 도와주시고
직수팁도 주시고 애기 태명 다 외워주시고 다정다감ㅠ♡
신랑말로는 진짜 극한직업 이라고ㅠ 힘든 일이실텐데 리스펙...!
항상 친절하셨고 우리 애기 잘봐주셔서 고생하셨습니당
신생아실 창문도 거의 종일 열려있어서
(소독시간 2시간, 밤 제외)
오며가며 애기 볼수있어서 좋았네요
신랑 퇴근하고 오면 허그룸이라고 시간 구애 받지않고
5~10분정도 같이 애기 안아보고 할수있어 좋았어요
젖병에 맘마 갖다주시면 신랑이 먹여도 보고ㅋㅋ
집에가면 해야할일을 설레임에 굳이 해보겠다고ㅋㅋ 했습니당

애기 다음 중요한게 내 밥이지요ㅋㅋㅋㅋ
삼시세끼 꼬박 맛나게 잘 나왔어요
하루 두번 간식시간도 기다릴만큼 돌아서면 배고프고ㅠㅋ
임신기간 동안 지긋지긋한 입덧과 소화불량을 겪고나서인지
이렇게 소화가 잘되는 지금이 신기할 따름이예요
맛난걸 잘먹어서 그런지ㅋㅋㅋ 첫날 잠깐 우울했던거 빼고
늘 즐겁고 맘 편했네요
식사도 방으로 직접 가져다 주셔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수 있어서 그게 제일 좋았어요
렌지가 있어서 데워먹을수 있고요
메인은 역시나 미역국 한사발이고요ㅋㅋㅋ
조개 황태 소고기 등 번갈아가미 나와서
미역국이지만 다 똑같진 않았어요
모유수유에는 맑은 해산물미역국이 좋다지만
역시나 저는 소고기미역국이 짱ㅋㅋㅋ
평소 미역국을 많이 먹었어서 미역을 좀 아는데
좋은미역을 쓰시더라구요
굵직한 미역줄기가 푹 삶아져서 잘 넘어가용ㅋㅋ
점심은 가끔 특별식이 나왔는데 흥분해서 사진찍다가
돈까스 소스위로 폰을 떨어뜨려 보기도 했네요..... 햐...
여튼 기억어 남는건 삼계탕 (지림.....), 함박스테크, 돈까스, 갈비탕
간식중에는 요거트&견과, 군고구마나 맛탕에 두유 조합이 최고였어요
꿀발린 호두도... (이거 어디서 파나요♡ 하악)

식사,청소 담당 여사님들까지도 친절친절♡
사우나실, 족욕실은 24시간 열려있어서 언제나 사용가능하고요
전 방온도를 좀 높게 해놔서 사우나는 1번만 이용했고
족욕은 거의 매일 한것 같아요
아침 10시쯤 청소 해주시러 여사님이 오시는데 그때 가서 했고요
아님 밤에 자기전에 하고 잤어요
좌욕은 방마다 비데위에 씌워 쓰게 되있어서
위생면으로나 굿굿
하루 3번 5~10분씩 매일 했더니
그렇거나 아팠던 회음부가 일주일 뒤 부터는 아무는 느낌?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네요

실은 지금 바이러스가 이거저거 유행이라
면회랑 모자동실 강의수업 전면 중단인데
지나고 보니 그덕분에 제 몸 회복이 좀더 빨랐던것 같아요ㅋㅋ
완모를 희망 하고 있어서
처음엔 수유콜을 아침일찍~밤늦게 까지 신청했었거든요
실상은 마사지며 이거저거 유축할 타임이랑 맞지않아서
하루에 두세번정도만 한거 같아요
처음엔 애기도 젖을 안빨고 모유 유축량도 적고
조바심이 나서 수유콜에 더 맞춰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직수도 아주 조금씩
애기랑 손발이 맞춰지더라고요
분유먹고 젖병 빨면 직수가 안될줄 알고 지례 겁먹었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아요ㅋㅋ
하루 두세번도 충분했던것 같아요
한번 가면 거의 40분~1시간이니 다녀와서 유축
또 돌아서면 유축.. 새벽에 자다가도 두세번 일어나
비몽사몽 유축 유축만으로도 에너지 소비가 상당하니까요

모자동실은 다행히 한번은 해봐서ㅋㅋ 좋았었어요
매일 했다면 실지 힘들었을꺼 같기도 하고요ㅋㅋ
다른엄마들 다 하시는데 나만 안하면 그건 아닌것 같아
저도 매일 했을것 같은데
그렇게 해도 나름 좋았겠지만 아예 중단이니 맘편...ㅋㅋ
애기 얼굴은 수유콜 올때 가서 신나게 보면 좋았으니까요
다만 기저귀 가는거며 똥닦는거 그런걸
한번도 안해보고 나가는거라 그게 좀 두렵습니다만ㄷㄷㄷㅋㅋㅋ
집에가서 닥치면 하게 되겠죠잉
나는 엄마니까요ㄷㄷㄷㄷㄷㅋㅋ 암요ㄷㄷㄷ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 몸 회복된데는 일등공신 마사지......♡♡
아~ 지금 붓기 다 빠진거 같고 배도 다 들어간거 같아요
마사지쌤이 시킨대로 (힘들어서 땀띠까지 났지만ㅠㅋ)
방 온도 푹푹 찌게 일주일동안 수면바지 입고
땀=노폐물 많이 뺀거 같아요
육수를 줄줄 흘리며 살았는데
신기하게 쌤 말씀처럼 땀냄새가 하나도 안났어요
이게 진짜 땀이 아니구나 신기신기ㅋㅋㅋ
조리원비를 현금으로 해버려서 실지 마사지 10회 까진
생각도 안했거든요 현금이 모질랐...
(카드결제가 가능했으면ㅠㅋㅋ)
결국 신랑이랑 상의해서 알집매트는 담달에 사자고 해서ㅋㅋ
10일동안 힐링했네요
이틀에 한번꼴로 받자해서 첨에 일주일만 끊었는데
결국 3일 추가했어요 강추합니다!!
하루중 마사지 받는 시간이 제일 행복했네요ㅋㅋㅋ
전신 다 풀어주시고 그날그날 결리는 부분 말씀드리면
그부위 중심으로 다 풀어주세요 대박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가슴까지 풀어주신다는 사실♡
조리원 올라온 첫날 젖몸살 왔는데 하루만에 다 풀렸구요
제 젖이 치밀유방 이라고 하셔서 젖이 잘 안나올꺼라 하셨는데
매일 마사지 받은덕에 지금은 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입니다ㅠ
신기한게 마사지 10회 끝난 그 다음날 바로 어제죠
갑자기 젖몸살 와서ㅠㅠ 다행히 직수로 애기가 풀어줘서
다행이지요 휴~
여튼 몸은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고
이틀에 한번꼴로 받는거는 아니라고 하시네요
일주일이나 5일을 끊더라도 매일 연달아 받으세요
저처럼 결국 추가하게 되실겝니다ㅠ♡♡♡♡
쌤 진짜 감사했습니당~ 선생님 손은 약손♡♡♡
깨알 육아팁이나 산후조리팁까지 알려주시고
땀띠 났다고 연고도 빌려주시고♡

두서없이 썼는데 이제 글 마무리를ㅋㅋ
조리원 들어오시면 선물은 각티슈, 수면양말2켤레, 생리대, 보틀병
그리고 음... 기억이......... 아 족욕 할때 넣는 무언가?ㅋㅋ
등등이 있었던거 같아용
그리고 또 따로 신생아용 기저귀랑 분유한통 베넷저고리
속싸게 등등 챙겨주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여기서 출산한 산모한테만 주는거라고
하네요 감사히 잘쓰겠습니당♡
아! 그리고 좌욕할때 쓰라고 여성청결제도 큰걸로 주셨어요
이것도 아마 출산산모들 한테만?
암튼 아주 잘썼습니당♡ 감사합니당
퇴원선물도 바스랑 치코부스터 둘중 하나 고르는건데
저는 의자는 범보밖에 준비가 안되서
치코부스터로♡ 굿굿굿

아 그리고 IPL 1회, 복부 비너스마사지 1회 서비스도
너무 좋았어요
이런거 모르고 살았는데ㅋㅋ 효과가 IPL같은 경우는
눈에 띄게 보이고 있어요
임신하고 올라온 기미나 그런게 엄청 많았는데
지금 딱지가 점점 떨어져 나가면서 얼굴이 환해지고 있네용
신기신기 이런게 다있다니ㄷㄷㄷㅋㅋㅋ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ㅠㅠ
그만큼 만족도가 높아서ㅋㅋㅋㅋ
출산부터 조리원까지 여기서 보름의 시간이
어떻게 간줄 모르게 쏜살같이 지나갔어요 아쉬워요ㅠ
내일부터 본격 육아 시작! 떨리는 마지막날 이지만
이렇게 추억이 된 나의 조리원 생활을 글로 정리해보니
맘이 조금은 진정이 되네요

아아아 아닙니다
글 다 쓰고나니 또 널버스!!!!!!
으아아아아아!!!!ㅋㅋ

모두 순산 하시고
조리원은 닥터안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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